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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조선왕실 사옹원분원 체험마을 조성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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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조선왕실 사옹원분원 체험마을 조성사업 추진
  • 유일훈
  • 승인 2017.04.27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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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원도요지와 팔당호(사진=광주시청 제공)

[경기=동양뉴스통신] 유일훈 기자= 경기 광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 100억 원의 도비가 지원되는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공모사업에 ‘조선왕실 사옹원 분원 체험마을 조성사업’을 공모키로 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가 남종면 분원리 141번지 일원에 사옹원 분원 재현(건립), 왕실도자아트센터, 숲속야영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여기서 ‘사옹원 분원’이란 조선시대 왕실의 연회 및 수라를 위해 필요한 그릇 및 도자기를 제작한 관청을 말한다.

시 곳곳에서는 400여개의 가마터 유적이 발굴됐으며, 특히 남종면 분원리에서는 1752년부터 1883년까지 운영했던 조선 왕조 마지막 가마터가 발굴되기도 했다.

조선백자도요지(사진=광주시청 제공)

시는 도자문화의 발전과 백자도자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기 위해 조선왕실 사옹원의 분원을 복원해 광주 왕실도자의 정체성과 실체를 구체화하며, 중첩규제로 낙후된 분원마을을 체험 관광명소로 조성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까지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시는 도자재단과의 차별화된 사업으로 지난해 평가 받았던 장점은 발전시키고 단점은 보완하여 재 응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분원체험마을 조성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해 도 창조오디션에 응모를 통해 사업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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