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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장애인 일자리뱅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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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장애인 일자리뱅크 실시
  • 김재영
  • 승인 2017.04.28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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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일터, 복지일터, 돌봄일터 세가지 분야 진행
(사진=강서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다음달~오는 8월까지 장애인 개인의 재능을 살려 일자리와 연결하는 ‘장애인 일자리뱅크’를 시작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장애인 일자리뱅크는 장애인복지시설 등 구에서 지정한 수행기관을 통해 장애인들이 자신의 재능에 맞는 일을 하고, 경험을 쌓게 되면 기업체나 공공기관 등으로 채용을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장애등급과 능력, 사회경험 등을 고려해 재능일터, 복지일터, 돌봄일터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하고, 지역 내 18세 이상 40여명의 등록 장애인이 네 곳의 위탁 수행기관에서 직업훈련을 겸한 근무를 시작한다.

재능일터는 개인적 재능을 살리는 일자리로 청각장애인의 수화교육, 시각장애인의 점자교육 등 일반인보다 능숙한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치며 복지일터에서는 주로 중증장애인이 우편물 분류, 도서관 보조사서 같은 작업보조와 업무 지원 등을 훈련한다.

돌봄일터는 경증장애인의 능력을 고려해 장애청소년 교육지도, 장애인 가사 도우미, 장애인 주차구역 지킴이 등 주로 장애인이 장애인을 돌보고, 일자리뱅크에 참여하는 장애인에게는 매월 36만3000원의 급여와 월 1만5000원의 수행기관 부대경비 등이 지원된다.

구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장애라는 사회적 편견과 벽에 막혀 좌절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며 “장애인 일자리뱅크를 통해 장애의 벽은 허물고, 재능은 살려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구청 장애인복지과(02-2600-663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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