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이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김종인 전 대표에게 개혁공동정부 준비위원회를 맡아 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의 최측근인 최명길 국민의당 의원은 28일 오후 김 전 대표의 여의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표는 안철수 후보가 아침에 한 기자회견과 발표를 보고 통합정부를 구성해서 이 위기상황을 돌파해야 한다는 인식은 정확히 표명됐다고 본다"고 호평했다.
최 의원은 이어 "개헌도 선거구제 개편이나 권력구조를 개편해 국회가 개헌안을 합의해 제시할 경우 아무 조건 붙이지 않고 새로운 7공화국을 출범시키는 데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기에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긍정평가했다.
그는 김 전 대표의 입장 표명에 대해선 "안 후보의 개혁공동정부 준비위는 연대가 가능하고 통합정부에 참석가능한 제정파들이 같이 머리를 맞대고 대화를 해야하는 성격이기에 최소한의 준비가 필요하고 그 얼개가 마련돼야 김 전 대표가 그에 대한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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