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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동보건소, HIV 신속 검사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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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동보건소, HIV 신속 검사법 실시
  • 김재영
  • 승인 2017.04.28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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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소형 검사키트 사용 한방울 혈액으로 검사결과 확인가능
(사진=성동구 보건소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보건소는 에이즈를 유발하는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인 HIV 신속 검사법을 실시한다.

28일 보건소에 따르면, 기존 효소면역검사법은 혈액 5~10㏄를 채혈 후 3~7일이 소요됐으나 신속검사법은 1회용 소형 검사키트를 사용해 한 방울의 혈액으로 20분 만에 검사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이는 HIV 감염가능성을 가려내는 1차검사로 검사는 익명으로 진행되며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정밀검사 후 확진여부를 판정한다.

검사시기는 HIV 감염이 의심되는 행동이 있은 날로부터 12주가 지난 시점인데 이 시기 이전에는 항체가 검출되지 않아 음성으로 확인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에이즈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가 몸속에 침입해 면역세포를 파괴시켜 면역기능이 저하되면 정상상태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각종 감염병이나 암 등이 생겨서 사망하게 되는 질병이다.

현재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로 에이즈 감염인도 꾸준한 치료와 관리로 건강한 삶을 살고 있으며 대부분 성 접촉으로 감염되는데 식사, 악수나 포옹, 대중목욕탕이나 화장실 공동 사용 등 일상생활로는 타인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는다.

고향숙 질병예방과장은 “에이즈 감염사실을 알지 못해 감염자 본인의 건강이 악화되고 비의도적으로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조기 발견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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