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 전단이 29일 낮 동해에 진입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 관계자에 따르면, 칼빈슨 전단은 일본 해상 자위대 호위함과 함께 나가사키현 해안과 대한해협을 잇따라 통과했다.
칼빈슨 전단은 지난 8일 싱가포르를 출항해 한반도의 주변을 향해 천천히 북상해왔다.
앞서 23일 필리핀 앞바다의 태평양에서 해상자위대의 호위함과 합류해 공동훈련을 진행했다.
또 28일에는 오키나와 동쪽 상공에서 함재기를 동원해 일본 항공자위대의 전투기와 공동 훈련을 실시했다.
칼빈슨 전단이 향후 한반도 주변의 동해에서 한국군과 공동훈련을 실시하며 북한에 대한 견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NHK는 전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오전 5시30분쯤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공중에서 폭발해 실패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