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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홍준표 맹비난 "배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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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홍준표 맹비난 "배신자"
  • 손수영
  • 승인 2017.05.02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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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2일 바른정당 탈당파와 손잡은 '친정'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를 향해 '배신자' '잡X'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맹비난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이 되고 싶어서 배신자들을 받아준 홍준표 후보도 그들과 똑같은 배신자"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오늘 기가 막힌 일이 벌어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욕이라는 욕을 다했던 바른정당의 배신자 14명이 자유한국당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치는 배신했던 자가 또다시 배신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당이 제대로 된 당이라면 배신의 배신자들이 최소한 석고대죄나 대국민 사과를 한 뒤 받아줬어야 했다"며 "배신자들을 받아준 한국당과 홍 후보를 오늘부터 배신자와 똑같은 배신자로 규정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오늘 또다시 배신한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을 보았지 않느냐. 배신자는 말을 꺼낼 필요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조 후보는 "대한민국은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가 아닌 것 같다"며 "헌법재판소 앞에서 태극기를 든 국민 4명이 죽었는데도 아무도 말하지 않고 제대로 된 기사 한줄 나오지 않았다. 이 땅에 과연 정의가 살아있다고 할 수 있느냐"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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