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07 (토)
타코닉 바이오사이언스, 알츠하이머병 실험쥐 모델 제품군 확대
상태바
타코닉 바이오사이언스, 알츠하이머병 실험쥐 모델 제품군 확대
  • 성창모
  • 승인 2017.05.04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뉴스통신] 성창모 기자 =타코닉 바이오사이언스(Taconic Biosciences)가 핵심적인 알츠하이머병(AD) 주요 모델 APPSWE - Model 1349에 노령화된 동물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타코닉은 기존에 출시된 Model 1349 실험동물 제품군의 연령대를 최대 42주로 늘려 알츠하이머병 모델의 적용 기간을 수개월 단축시킬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요 질병 실험동물 모델을 즉각적으로 확보하려는 고객들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과거에는 고객이 발주 뒤 실험동물이 표현형을 갖출 나이에 도달하기까지 기다려야 했다.

타코닉 바이오사이언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유전자 변형모델 상용화사업부)인 마이클 사일러(Michael Seiler) 박사는 “노령화된 APPSWE 실험동물을 추가하기로 한 것은 연구자들의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자 하는 타코닉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를 통해 시간과 비용의 절감은 물론 보다 더 수월하게 획기적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APPSWE 실험쥐는 스웨덴 돌연변이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전구단백질(APP)을 주입시켜 사람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띄는 실험쥐다.

돌연변이 유전자는 이중 아미노산치환을 암호화하며 유전성이 증가된 알츠하이머병 유전자의 감수성과 연관돼 있다.

APPSWE 실험쥐가 가지고 있는 표현형은 뇌내 베타아밀로이드(Aβ) 축적을 가속화하고 알츠하이머병의 전형적인 노인성반과 유사한 형태를 띠며 인지기능 장애와 연관성이 있다.

아밀로이드 전구단백질 가운데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동형 단백질을 과다하게 발현하는 실험쥐는 인간 알츠하이머병 연구를 위한 모델이자 세포기전의 다양성을 가늠하는 실험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기타 치매증이 유발하는 치료 비용은 올해 미국 내에서 25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시장과 약학연구 규모가 그만큼 커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