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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어려움이 있어도 같이 극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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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어려움이 있어도 같이 극복하겠다"
  • 손수영
  • 승인 2017.05.1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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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바른정당은 10일 선거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창당 목표인 '개혁 보수'의 길로 굳건히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로 나섰던 유승민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열린 해단식에 참석해 "선대위는 비록 해단을 하지만 우리가 가고자 했던 그 길로 가기 위한 새로운 첫 걸음을 떼는 그런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백의종군을 하면서 여러분과 늘 함께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려울 때 신념과 용기가 필요하다"며 "새누리당을 나와서 바른정당을 창당할 때 가졌던 초심 그대로 신념과 용기를 갖고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같이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의원은 해단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백의종군'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평당원으로 돌아가 국민들의 사랑을 더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미"라며 "저런 새로운 보수정당이라면 희망이 있겠다. 저런 당이라면 지지해도 좋겠다는 확신을 국민들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유 의원은 대선 이후 당내 역할을 묻는 질문에 "이제 대선이 끝났으니 당헌·당규에 있는 그대로 절차를 갖추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역할을 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바른정당은 비록 20석의 의석수로 전체 15분의 1밖에 안되지만 저희들이 올바른 목소리를 내고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꾸준히 하다보면 국민들께서 더 호감을 갖고 봐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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