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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의 최우선 사안은 미국이다"
손수영 | 작성시간 2017.05.19 12: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트럼프 공식사이트 제공)

[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법무부가 이른바 ‘러시아 내통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로 로버트 뮬러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지명한 데 대해 “미국을 끔찍하게 해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가진 합동 기자회견 중, 러시아 내통 의혹과 뮬러 특검 임명에 대해 " 모든 것이 마녀사냥이다. 나와 내 대선캠프와 러시아 인들 간에 어떤 내통도 없었다. 제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말 중간에 "내 의견을 말하는 것이지만( but I can only speak for myself)"이란 단서를 달아 묘한 뉘앙스를 풍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를 믿어라. 내통은 없었다. 러시아는 좋다. 하지만 러시아건, 다른 어떤 나라건 간에 나의 최우선 사안은 미국이다. 믿어달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라가 분열된 것같다. 그것(러시아 내통 의혹)과 많은 것들 때문에 매우 분열됐다”고 전했다. 

그는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에게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 중단을 요구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노(No), 노"라고 짧게 답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TV 방송사 뉴스 앵커들과 가진 오찬에서도 "나는 (특검이) 우리 국가를 끔찍하게 해치게 되리라고 믿는다. 왜냐면 우리가 통합이 아니라 분열돼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하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에게는 무역 협상, 군사, 핵 중단 등 해야할 중요한 일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러시아 내통 의혹'을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의 '핑계'로 비난하면서, "(국가적으로) 매우 매우 부정적"이라고 비판하고 "빨리 지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수영  ssy_0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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