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 =서울시가 24일 아이 스스로 놀이를 결정하며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서울시 모험놀이터’의 새로운 이름을 ‘뚝딱뚝딱놀이터’로 정해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시민공모로 접수된 신규 명칭 건수는 무려 1051건, 내·외부 관련분야 심사위원이 2차에 걸친 심사로 모험놀이터 방향, 기능, 역할 등 전체적인 개념과 철학을 적합하게 표현하는 ‘뚝딱뚝딱놀이터(최우수작 이선주)’와 ‘모험 비밀 기지(우수작 정민철)’를 최종 선정했다.
‘뚝딱뚝딱놀이터’는 다양한 놀이활동을 스스로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어린이가 도구를 사용해 창의적으로 놀이를 만들고 작은 물건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를 표현한 것으로 신체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어린이들의 모험심을 기르는 동적인 느낌을 연상케 한다.
이와 함께 새 이름 ‘뚝딱뚝딱놀이터’에 대한 슬로건과 BI 개발을 시 공공크리에이터즈의 재능기부로 진행하고, 향후 개발될 슬로건과 BI는 표지판, 홍보자료 등 다양한 형태로 응용·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도봉구 초안산에 조성한 서울시 최초 모험놀이터 ‘뚝딱뚝딱놀이터 1호’가 24일 오후 3시 개장행사를 개최한다.
뚝딱뚝딱놀이터 1호는 창골어린이공원과 세대공감공원 사이에 위치하며 이용대상은 유아 및 어린이 가족 등이다.
아이들 놀이형태가 자연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변화하고 형성되기 때문에 날씨와 상관없이 연중 쉬지않고 운영한다.
최광빈 시 푸른도시국장은 “시 모험놀이터 뚝딱뚝딱놀이터는 아이들이 하루하루 새롭게 자신의 놀이를 만들어 놀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어린이놀이터를 만드는데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전하며 아울러 “시 모험놀이터의 새로운 이름 공모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