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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동력분산식 고속철 대국민 품평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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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동력분산식 고속철 대국민 품평회 개최
  • 양희정
  • 승인 2017.05.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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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1대1 실물모형 제작해 용산·순천·창원중앙역에서 대국민 품평회
동력분산식 고속철 실물크기 모형 (사진=현대로템 제공)

[동양뉴스통신] 양희정 기자 =현대로템은 다음달 9일까지 용산·순천·창원중앙역 순으로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목업(Mock-up, 실물크기 모형) 품평회’를 개최한다.

24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이번 품평회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동력분산식 고속철의 본격적인 제작에 앞서 목업을 통해 차량 만족도와 개선점 등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고품질의 고속철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품평회를 위해 지난해 11월~이달까지 지속적인 내부 개선을 거쳐 동력분산식 고속철 1대1 목업을 제작했으며,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목업을 통해 외관을 비롯한 운전실, 특실, 일반실, 부속실(화장실) 등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또 관람객들은 행사장 내 설치된 별도 부스에서 바닥재, 의자 시트, 단열재 등 실제 차량에 사용될 내장재 샘플들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부스 내 비치된 설문지 작성을 거쳐 객실 내 의자, 선반, 창문 및 승강대 등 차량의 각 부분들에 대한 의견과 기타 차량 제작에 바라는 점을 개진할 수도 있다.

현대로템이 지난해 코레일로부터 국내 최초로 수주한 동력분산식 고속철은 운행최고속도 260km/h급(경전선·중앙선·서해선·중부내륙선, 114량)과 320km/h급(기존 KTX 노선, 16량)의 2종 130량이며 260km/h급은 2020년까지, 320km/h급은 2021년까지 전량 납품될 예정이다.

동력분산식 고속철은 열차를 구성하는 각각의 차량마다 동력원이 배치돼있는 고속철로서 KTX-산천 등 기존의 고속철은 열차 앞뒤의 기관차에만 동력원이 달린 동력집중식이다.

동력분산식은 동력집중식에 비해 가·감속이 뛰어나고 별도 기관차 없이 전 차량이 객실이라 수송효율이 우수하다.

현대로템은 “이번 품평회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되는 동력분산식 고속철 제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품평회로 모인 의견들을 잘 반영해 승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차량을 만들 수 있게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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