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 및 의료기기 산업의 진흥‧발전 위해
[청주= 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윤여표)과 (주)한독(회장 김영진)은 21일 (주)한독 음성공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약 및 의료기기의 연구개발과 사업화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오송재단과 한독은 신약 개발 및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체계 구축과 더불어, 신약 및 의료기기 관련 분야의 네트워크 구축, 신약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화 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국제컨퍼런스 및 세미나의 공동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약사와 의료기기제조업체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오송재단은 글로벌 수준의 혁신신약 및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핵심인프라를 구축하여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첨단의료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그간 핵심인프라시설인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 4개 센터의 건립공사에 228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98%의 공정률로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주)한독은 1954년 설립된 이후 세계 유수의 제약기업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당뇨병, 고혈압치료제 등 우수 의약품을 공급해 온 기업이다.
최근 (주)한독은 1964년 독일 훽스트사와의 합작을 시작으로 48년간 유지했던 합작관계를 정리하고, 올해 7월에는 의약품 위주의 제약회사에서 벗어나 질병의 예측, 진단, 치료 및 건강증진을 위한 토탈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회사명을 ‘한독약품’에서 ‘한독’으로 변경했다.
윤여표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오송재단의 우수한 인적자원 및 첨단 인프라와 한독의 우수한 연구개발역량의 결합을 통해 한국 의료산업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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