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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제2매립장 입지후보지 공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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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제2매립장 입지후보지 공개 모집
  • 노승일 기자
  • 승인 2013.08.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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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청원군 강내면 학천리 청주권광역매립장이 2019년 사용종료 됨에 따라 오는 9월 2일부터 2달간 ‘청주시 제2매립장 입지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주시 제2매립장은 총 670억원을 들여 15만㎡의 부지에 매립용량 220만㎥ 규모의 지붕형 매립시설로 건설된다.
 
시는 최대 현안사업 중의 하나인 차기 쓰레기 매립시설 설치를 위해 다양한 주민지원방안을 제시하고 매립장을 우리나라 최고의 친환경 첨단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
 
주민지원방안으로 환경영향조사를 통해 간접영향권으로 설정된 입지주변지역 등에 대해서 사용종료 연도까지 주민지원기금 1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주민편익시설도 50억원 내 건립할 계획이며, 주민숙원사업비 50억원을 5년간 균분 지원하고 주민감시원 우선 채용, 향후 매점 운영권 등을 부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지원방법 등은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 등 의하여 결정된다.
 
매립장 시설도 최첨단 친환경 시설로 건립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제2매립장의 가장 큰 특징은 반입되는 쓰레기를 곧바로 묻지 않고 기계적 선별(MT)시설을 거쳐 가연성, 불연성, 재활용품 등으로 재분류하는 것이다.
 
또한, 청주시는 냄새 저감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해 여태까지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오픈형 매립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쓰레기가 비를 맞지 않도록 철골을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시설인 ‘지붕형 매립시설’을 건립한다.
 
공모 기간은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신청 후보지 중심반경 2㎞이내에 거주하는 세대주를 대상으로 70%이상 주민동의와 토지소유자 70%이상 매각 동의를 얻은 개인, 단체, 문중대표, 마을대표 등으로 부지면적 15만㎡ 정도 확보 가능한 지역으로 응모기간에 청주시청 자원정책과로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 통장이 직접 제출하면 된다.
 
입지 공모가 완료되면, 2015년까지 법적 절차와 설계를 마무리한 뒤 2019년 전반에 완공, 시험운영을 거쳐 2020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청주시는 입지선정계획 결정·공개와 더불어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을 위한 주민대표, 전문가 등 확보에 들어갔으며, 입지후보지가 들어오면 입지선정위원회가 선정한 기관에서 입지 후보지에 대한 입지조건, 사회적조건, 환경영향, 기술적조건, 경제성 등을 고려하는 타당성 조사를 통해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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