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07 (토)
교육부총리 김상곤·국방 송영무·법무 안경환 지명
상태바
교육부총리 김상곤·국방 송영무·법무 안경환 지명
  • 최석구
  • 승인 2017.06.11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와대 전경 (사진=청와대 제공)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교육부·법무부·국방부·환경부·노동부 등 5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상곤(68) 전 경기교육감, 국방부 장관에 송영무(68) 전 해군참모총장, 법무부 장관에 안경환(69) 서울대 명예교수를 각각 지명했다. 

또 고용노동부 장관에 조대엽(57) 고려대 교수, 환경부 장관에 김은경(61) 전 청와대 비서관을 각각 발탁했다. 

이로써 문 대통령은 현재 정부조직 17개 부처 중 11개 부처 장관 인선을 단행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부총리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30일 김부겸 행정자치·도종환 문화체육관광·김현미 국토교통·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각각 내정됐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광주출신으로 민선 1·2기 경기도교육감 시절 무상급식, 학생인권조례, 혁신학교 등 보편적 교육복지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굵직굵직한 정책 추진해왔다.

박 대변인은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 입시과정의 공정성 강화, 미래지향적인 공교육 체계 마련 등 일련의 교육개혁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경남 밀양 출신으로 저명한 법학자이자 인권정책 전문가로 인권 가치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검찰 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송 전 해군총장은 대전고를 거쳐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인사군수본부장 등을 거쳐 해군총장에 올랐다.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김 전 서울시 의원은 중경고를 거쳐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통령 비서실 민원제안 비서관과 지속가능발전 비서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경북 안동 출신의 사회학 박사로 노동문제 연구에 몸담아왔다.

안동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고려대 한국사회 연구소장, 한국사회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으로 재직중이다. 

청와대는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음주운전,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위장전입 사실이 있다고 밝히고,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 ‘5대 원칙’ 위배 여부는 국회 청문회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