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유명 스포츠 스타의 재능 기부로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에 관심을 높이고, 스포츠 분야에도 기부문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시 스포츠 재능나눔 교실’을 운영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 스포츠 재능나눔 교실은 지난해 인기가 가장 많았던 스쿠버 다이빙은 유지하고, 농구, 피겨 스케이팅, 야구, 암벽등반, 양궁,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등 총 7개 종목을 새로 선보인다.
먼저, 오는 26일에 시작하는 농구 교실은 3회 프로그램으로 다른 종목과는 달리 천재가드 김승현 전 농구선수가 전 회차 참여한다.
또한, 오는 8월 2일부터 시작하는 피겨 스케이팅은 방학 시즌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회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김연아’는 3회 교육을 모두 출석한 수강생 100명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 등 이벤트 강습을 병행한다.
이 외에도 9월 ‘이병규’ 전 야구전수와 함께 하는 야구 교실, 10월 ‘김자인’ 선수가 함께 하는 암벽등반 ‘장혜진’ 선수와 함께 하는 양궁, 11월 ‘조해리’ 전 선수와 함께 하는 쇼트트랙, ‘제갈성렬’ 전 선수와 함께 하는 스피드 스케이팅을 진행한다.
참여 하고 싶은 시민들은 네이버 예약시스템(booking.naver.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체육회 홈페이지(http://www.seoulsports.or.kr) 및 ‘서울아 운동하자’ 네이버 포스트 및 페이스북(www.facebook.com/runseoul) 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안준호 관광체육국장은 “늘어나는 시민들의 스포츠 참여 욕구와 눈높이를 충족시키고,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스포츠 스타 및 전문선수들의 재능기부교실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