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2 (목)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상태바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 류지일 기자
  • 승인 2013.08.24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주우체국 고객지원실장 박상숙
요즘 신문을 비롯, TV나 인터넷 등 각종 언론들이 오는 25일 충주에서 개막되는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홍보하는 기사들로 빽빽하다.

이번 대회에는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인 전세계 73개국 1천700여 선수들이 참가, 27개 종목에 걸쳐 열띤 경기를 펼친다고 한다.

지난 2009년 8월 31일 폴란드 포즈난의 FISA총회에서 대한민국 충주가 개최지로 확정된 후 4년여 동안을 많은 사람들이 정성의 땀방울로 준비해 왔을 것이고 이제 대회 개막식을 앞두고 있다.
 
세계 최초의 조정경기는 1715년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영국 템즈강에서 육상교통보다 수상교통이 편리한 보트가 보급되면서 스포츠로 발달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200여년이 지난 1919년에 소개되었으며 1925년 경성전기(현 한국전력), 철도국(현 철도청), 체신국(현 우체국), 경성제대(1924년 설립된 관립종합대학)의 4대 기관이 한강에서 개최한 것이 첫 번째 정식경기의 효시라고 알려져 있다.

3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조정스포츠가 올해 최적의 조건을 갖춘 대한민국 중심고을인 이곳 충주에서 73국 1천700여명 참여하는 역대 최대의 조정선수권 대회로 8월25일부터 9월1일까지 개최된다. 또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일본에 이어 두 번째 개최라고 하니 사뭇 자긍심을 높이 가질만하다.

우리나라 최초 대회에 우체국의 전신인 체신국이 참여했고 ‘지역과 더불어 함께하는 기관의 역할’ 등등.. 사유로 우리 우체국은 지난 3월6일 대회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홍보를 하는데 주력해 왔다.

외국으로 발송되는 국제우편물과 국내로 발송되는 우편물에 조정경기 성공기원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여 발송하였고 4월부터는 우체국 차량 및 집배용 이륜차에 대회기를 게양하고 운행하고 있다.

6월에는 충주시 초·중·고등학교의 학생을 대상으로 3만통의 응원메세지 보내기를 개최한 바 있으며 또한 기관 최초로 대회 입장권을 1천매 구입하여 대회 분위기를 활성화시킨 바 있다.

아울러 위상이 높은 국제대회다보니 우체국에서도 대회기간 중에 방문하는 분들에게 아주 소중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추진한다.

'나만의 특별우표를 즉석에서 만들어주기와 8월23일 발행되는 세계조정대회기념엽서에 글을 쓰면 즉시발송 또는 1년후 배달해 주는 타임캡슐' 이벤트이다.

이렇게 노력을 기울인 곳이 어찌 우체국 뿐이랴? 충주의 모든 기관·단체·시민들뿐만 아니라 충북도의 모든 기관·단체·도민들 나아가서는 국민 모두가 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

충주시민 서포터즈 2,800여 명은 외국의 선수단을 따뜻하게 맞아주고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 869명은 안내와 경기지원을 위해 소홀함이 없도록 역할에 충실할 것을 결의하였다.

또한 경찰·소방·의료인력 등은 대회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철저한 관리에 들어갔다고 한다.

시내에 있는 한 음식점에 갔더니 사장님이 '깨끗하고 편안한 시설 제공을 위해 모든 준비를 이미 끝냈으며 감동의 서비스로 편안하게 모시는 일만 남았다’고 전하는 말을 들으니 더욱 마음이 흐뭇했다.

이렇게 모두가 성공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대회기간 내내 처음의 마음으로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 믿고 싶다. 우리 시민들도 질서있는 속에서 대회를 관람하고 격려하는 품격있는 선진의식을 확실히 보여줄 때이다.

이번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올해 우리나라에서 치러지는 유일한 세계대회라고 한다. 세계대회를 가까이에서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고 역사적인 순간을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8월25일부터 9월1일까지 세계조정대회 경기장에 가서 쉼없는 노력으로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는 선수들과 멋진 볼거리의 기회를 만들어준 관계자들에게도 아낌없이 감사의 박수를 보내고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제안해 본다. 또한 세계대회를 계기로 우리 충주가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서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

Clean Water for Life, Dream of Chungju!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