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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길고양이 공원급식소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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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길고양이 공원급식소 추가 설치
  • 김혁원
  • 승인 2017.06.20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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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길고양이 공원급식소 총 23개소 운영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21일부터 여의도·월드컵(하늘) 공원에‘길고양이 공원급식소’ 9개소를 추가로 설치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길고양이 급식소는 여의도공원 5개소, 월드컵(하늘)공원 4개소로 총 9개소로 현재 3개 공원에 서울숲 10개, 보라매공원 10개, 월드컵공원 3개 등 총 23개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여의도 공원과 월드컵 공원에는 길고양이 사료·캔 기부함도 설치한며 공원을 찾은 시민이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고 싶을 때 기부함에 사료 등을 기부하면 급식소에서 길고양이에게 공급한다.

시는 2015년부터 길고양이 공원급식소를 운영해 위생적으로 먹이를 급여한 결과, 공원 곳곳에 흩어져 있던 길고양이 밥자리가 없어져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이 감소했다.

특히, 길고양이 공원급식소는 시, 시민단체, 시민(자원봉사자)의 협력으로 유기적으로 운영하고, 시민단체들은 적극적으로 중성화 수술을 추진, 길고양이 개체를 조절하고 있다.

시는 분기별로 길고양이 중성화율을 모니터링해 내년 상반기까지 길고양이 중성화율이 70% 미만이거나 민원이 많은 비위생적인 급식소는 철거한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길고양이 공원급식소가 민·관 협력으로 길고양이를 올바르게 돌보는 모델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급식소를 확대하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효율적인 관리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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