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에 남관표(60·외시 12회) 외교부 주스웨덴왕국 대한민국대사관 대사를,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에 문미옥(49)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비례대표인 문 보좌관이 청와대에 입성하면서 의원직은 자동 상실하게 된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 순위 15번이던 이수혁 전 6자회담 대표가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안보실 2차장에 임명된 남관표 외교부 주스웨덴왕국대한민국대사관 대사는 1957년, 부산 출생으로 외무고시 12회다.
서울대 법학과와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정치학 석사를 졸업했다.
외교통상부 정책기획국장과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조정관, 외교부 주헝가리대한민국대사관 대사 등을 지냈다.
문 보좌관은 1968년, 경남 산청 출생으로 포항공대 물리학과와 포항공대 물리학 석사, 박사를 거친 여성 과학자다.
연세대 물리학과 연구교수 이화여대 WISE거점센터 연구교수,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제20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추미애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다.
청와대 조직개편에 따라 정책실 산하에 신설된 과학기술보좌관에 임명된 문 의원은 비례대표 의원으로 지난 해 1월 당시 문재인 당 대표 시절의 마지막 영입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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