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이종호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지자체와 함께 올림픽 경기장 등 주요 시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총사업비 7조 7672억 원을 투입해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 328km를 계획했고 한창 건설 중이다.
20일 국토부에 따르면, 각 도로의 공사 상황에 따라 가능한 구간은 올해 여름 휴가철과 추석 명절 이전에 조기 개통하고 연말까지는 전체 구간이 개통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여름 휴가철 이전에는 동홍천~양양 고속도로 전체 노선과 영동 고속도로를 우회하는 횡성~평창 간 국도6호선 일부 구간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이달에 조기 개통을 추진하고, 추석 절 이전에는 안양~성남 간 고속도로와 국도3호선 성남~장호원 노선 일부를 개통시킴으로써 지난해 개통한 광주~원주 고속도로와 연계해 인천에서 원주 간 고속도로망을 완성할 예정이다.
한편,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도로 사업과 나머지 국도 사업도 재정집행 및 공정관리 점검 등 협력 강화를 통해 연말에 개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국토부 백현식 간선도로과장은 “도로의 조기 개통을 통해 세계적인 축제인 평창 동계 올림픽에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휴일에 찾아갈 수 있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편리한 도로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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