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요리 교실로 어린이 편식 예방 효과 톡톡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 보건소(소장 장일종)가 지난 12일부터 어린이집 30개소 6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도 셰프에 도전한다’는 주제로 운영하고 있는 꼬마 요리교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요리교실은 어린이 편식예방을 위해서 잘 먹지 않고 골라서 버리는 양상추, 파프리카, 당근 등 채소를 주재료로 ‘무지개 컵 샐러드’를 직접 만들어 시식해 보는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교육에서는 영양사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요리교실과 함께 어린이 맞춤형 손씻기, 감염병 예방관리법 등 위생 교육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재미있는 요리교실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뿐만 아니라 오감활동으로 소근육 발달과 창의력 향상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두 순천시 보건소 공중위생계장은 “소규모 어린이집에 방문했을 때는 요리교실 체험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채소를 활용한 샐러드 만들기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자기만의 요리 만들기에 행복한 모습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김윤자 순천시 보건소 보건위생과장은 “앞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요리 체험 교실을 확대 운영해 많은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어린이 식품안전 균형된 영양 섭취 등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