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34 (금)
경남도, 승강기 사고 대응 합동훈련 전개
상태바
경남도, 승강기 사고 대응 합동훈련 전개
  • 이정태
  • 승인 2017.06.20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는 오는 30일까지 창원시를 비롯한 8개 시·군에서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이번 합동훈련은 승강기 중대사고나 고장 발생 시 신속한 이용객 안전구조 등 대응능력을 제고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산청군과 합천군을 시작으로 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관리주체 및 유지관리업체, 지역주민이 함께 실전 모의훈련을 진행한다.

승강기가 정전 또는 고장 등으로 급정지되는 실제상황을 연출해, 승강기 안에 갇히게 된 이용객이 비상통화버튼을 눌러 사고 상황을 알리고, 119구조대와 승강기 전문기술자가 신속히 출동해 구조 활동을 전개하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실제상황처럼 진행되는만큼 소방서, 관리주체 및 유지관리업체 등 승강기 사고 시 관계기관 간 초기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훈련과 함께 지역주민, 승강기 관리주체 등을 대상으로 승강기의 안전한 이용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또한 시·군에서는 훈련 장면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승강기 내 모니터 등을 이용해 홍보함으로써 갇힘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한편 도내 승강기 설치대수는 약 3만 5000여 대 정도로 서울, 부산, 경기 이어 전국 네 번째 규모다.

도는 승강기 유지관리의 내실화를 위해 승강기 유지관리보수업체에 대한 불시점검 등을 실시해 승강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송병권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승강기는 도민들이 빈번히 이용하는 생활 필수 시설인만큼 이번에 실시하는 훈련과 교육을 통해 승강기 안전이용에 대한 인식이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