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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담팔수 ‘위황병’ 피해목 수세회복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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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담팔수 ‘위황병’ 피해목 수세회복 총력
  • 최도순
  • 승인 2017.06.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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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귀포시청 제공)

[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2013년부터 급속히 담팔수 고사가 진행됐으나 명확한 고사원인을 찾지 못하다 최근 한라산연구부의 연구결과 파이토플라즈마 감염에 의한 ‘위황병’으로 판명됨에 따라 수세회복을 위한 나무주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공원과 체육시설 주변 담팔수 100여 본에 약제를 투입해 시범방제를 실시했고 다음달 말까지 나머지 수목에 대해서도 방제를 마무리하고 효과 검증을 위해 생육조사 및 시료채취 등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파이토플라즈마’는 식물에 기생하여 병해를 일으키는 특수한 세균으로 식물체를 흡즙하는 곤충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염되면 다른 병원균이나 바이러스에 더 취약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승철 시 공원녹지과장은 “나무 치료를 위해 설치된 도구를 훼손시키는 행위를 자제하여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하면서 아울러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 병해충 발생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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