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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동부보건소, 미꾸라지 방류지역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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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동부보건소, 미꾸라지 방류지역 확대 운영
  • 최도순
  • 승인 2017.06.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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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귀포동부보건소 제공)

[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 서귀포시동부보건소(소장 고인숙)는 친환경 모기방제 사업으로 갈대밭 등 지형적으로 습지가 많아 모기가 많이 발생하는 성산읍 일대(면적 1만 7104㎡)에 한해 미꾸라지 방류사업을 시행해 오던 것을 올해는 성산읍 지역뿐만 아니라 남원읍지역까지 확대해 방류한다.

22일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방류지역는 남원1리 광지동못, 남원2리 수은못, 고성리 고수천, 시흥리 1008번지 일대, 총 면적 1만 4015㎡에 이며, 약 8만 마리의 미꾸라지를 방류하게 된다.

친환경 모기유충구제를 위한 미꾸라지 방류지역 선정에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BOD 등 7개 수질항목 검사와 사전 미꾸라지 일부방류로 생태환경을 조사해 생존이 가능한 지역을 5곳 선정했다.

동부보건소는 2015년부터 친환경 모기방제 사업인 미꾸라지 방류사업을 실시했으며 2015년 성산읍 고성리 갈대밭 일대, 지난해 성산읍 오조리 일대에 매년 약 5만 5500마리의 미꾸라지를 방류했고 오는 29일에는 남원1리 광지동 너브못 방류행사를 시작으로 남원2리 수은못, 고성리 고수천, 시흥리 1008번지 일대에 미꾸라지를 방류하게 된다.

미꾸라지 방류사업은 지난 4~지난달 준비단계를 거쳐 이달 방류되며 다음달~11월 효과측정과 12월 평가가 이뤄진다.

오는 11월 말까지 주 1회 모기성충 밀도 조사를 실시하고 지형이 비슷한 대조군과 비교하면서 모기개체수감소의 효과를 조사한다.

시 동부보건소는 “방역소독 사업에 있어 살충제 사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보다 효과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역소독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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