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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충무·해상방제 대규모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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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충무·해상방제 대규모 훈련
  • 김종익
  • 승인 2017.06.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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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안녕 해양환경 피해 최소화 목표
22일 태안해경이 태안화력발전본부앞 해상서 대테러 훈련 및 해상방제 훈련을 벌이고 있다.

[태안=동양뉴스통신]김종익 기자=충남 태안해양경비안전서는 22일 원북면 태안화력발전본부 앞 해상서 '2017년 충무·해상방제 대규모 훈련'을 시행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태안항과 태안화력발전소 기능 마비를 목표로 5명의 테러범이 선박에 다량의 폭발물을 싣고 침투하는 것을 사전에 제압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의심 선박이 육군 레이더에 발견돼 태안해경 상황에 전파하면서 훈련이 시작됐다.

훈련 상황은 테러 선박을 차단, 제압과정에서 테러범 3명을 사살하고 2명이 도주하다 바다에 빠져 구조하는 훈련을 벌였다.

훈련 참가세력은 태안해경을 비롯해 5개 기관 180명과 경비함정 등 13척이 동원됐다.

이밖에 해상 방제 훈련은 태안항에 입항하는 선박이 예인선과 충돌해 화물탱크가 파공돼 원유 1000㎘가 해상에 유출돼 이를 방제하는 훈련이다.

훈련과정서 헬기와 고속단정에 편승한 해경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인명구조와 사고 유조선 파공 부위 봉쇄작업과 사고 현장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방제 훈련은 13개 기관, 업체 등 방제 요원 160명과 경비함정 19척, 오일펜스 1.26km, 기름회수기 7대가 동원됐다.

정태경 서장은 "해상 훈련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국가의 안녕과 해양환경 피해를 최소화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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