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도시숲 조성지 48개 사업장 10만여 본 관수작업 진행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군산시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관내 녹지공간에 식재된 수목들의 고사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사업장별 시행업체와 공조해 가뭄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 전역에는 은행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23종 4만여 주의 가로수가 식재돼 있으며 뿌리를 온전히 내리지 않은 가로수 및 도시숲 조성지 48개 사업장 약 10만여 본에 대한 관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일부터 살수차(2000L) 3대를 동원해 주요 도로변 대형화분 800여개, 교통섬, 가로등화분 등에 대한 관수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수가 어려운 조촌로, 강변로 등 주요도로변 중앙분리대수목 5개 노선을 대상으로 물주머니 600개를 설치했다.
더불어 시에서는 가뭄과 고온으로 각종 병해충이 확산될 것을 우려, 병해충에 의한 나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기 방제도 함께 추진한다.
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충분한 물을 공급해 도심 수목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건강한 숲, 푸르른 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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