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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행정 자체가 굉장히 복합적·다층적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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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행정 자체가 굉장히 복합적·다층적으로 변했다"
  • 손수영
  • 승인 2017.06.2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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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과거 권위주의 시대에는 행정이 단순했으나 지금은 행정 자체가 굉장히 복합적·다층적으로 변했다"며 "더는 권위주의적인 정부를 운영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취임 후 첫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앞으로 어려운 문제를 피해가지 않고 정면으로 회의를 통해 풀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총리는 "오늘 시작하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는 (부처 간 업무) 공백을 해결하고 관리해 가는 회의"라며 "한 정부, 한 국가가 성공할 것인가 실패할 것인가는 여러 부처가 관련되고 국민 간 의견통일이 쉽지 않은 문제를 얼마나 유능하고 효율적으로 조정·추진해 갈 것인가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한 달에 대한 인상을 말씀드리자면 국정의 목표가 이른 시일 안에 명료하게 정리되고 있다"며 "다만, 국정 목표가 하나같이 어렵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가뭄과 관련해 이 총리는 "당장은 농업용수의 부족이 문제지만 일부 지방은 공업용수에 대한 불안감도 있고 어떤 지방은 먹는 물에 조류가 유입되지 않겠느냐는 불안감이 있다"며 "하나같이 시급한 문제인데 기획재정부를 포함한 유관부처들의 협력을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와 관련해서는 "다행히 인사청문회가 정상화됐지만, 추경과 관련한 심의가 늦어지고 일정이 가시화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새 정부의 가장 시급한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추경에 국회가 많은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다수 국민 또한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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