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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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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우체국
  • 류지일 기자
  • 승인 2013.08.27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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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천우체국 최수진 주무관  
내가 우체국 직원이 된 이후로 생긴 버릇 중 하나가 자동차를 타고 지나갈 때마다 우체국 간판을 세어보는 것이다.

시골로 여행을 가더라도 은행은 읍에만 있지만 우체국은 마을에 면단위로 있어 전국방방곡곡 우체국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공익적 차원에서 국민들에게 보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인 것이다.

우체국은 단순히 우편과 금융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밀접한 관계를 통해 여러 방면에서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고 있다.

첫째로 농수산물의 직거래를 위한 지역주민의 판로가 되고 있다. 우체국에서는 각 지역의 특산물과 우체국 소포서비스를 연계시켜 우체국쇼핑 서비스를 하고 있다.

그 외 주민들이 직접 특산물을  우체국에서 택배로 부쳐 안전한 직거래를 하고 있는데 우리 옥천우체국에서도 옥천의 특산물인 복숭아와 포도가 여름이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둘째로 집배네트워크를 통해 복지사회를 구현하고 있다. 우체국은 집배원 365봉사단을 운영하여 정기적으로 소외계층에게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예금보험사업에서도 불우이웃에게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봉사단 운영 뿐 아니라 비상 상황시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우리 우체국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이수를 받기도 했다.

셋째로 나날이 금융사기가 증가하는 가운데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대처로 실제로 고객들의 피해를 막아낸 사례가 많다.

특히 시골의 어르신들이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체국에서는 지역주민들과의 강한 유대감과 적극적인 관심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있다.

이와 같이 우체국은 공공기관으로서 누구보다 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에 이바지 할 것이며 그에 따라 지역주민들도 우체국을 더 많이 이용하여 계속적으로 발전하는 우체국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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