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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北 비핵화의 길로 나오고 억류시민 석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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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北 비핵화의 길로 나오고 억류시민 석방해야”
  • 최석구
  • 승인 2017.06.2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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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사진=국무총리실 제공)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의 길로 나오고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며 “북한은 억류 중인 우리 국민과 미국 시민을 지금이라도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총리는 이날 열린 제67주년 6·25 전쟁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1953년 7월 27일 포성이 멈췄지만 6·25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북한은 최근까지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총리는 “문재인 정부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귀하게 모실 것이며, 그 희생에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노력하겠다”며 “유엔 참전국과의 우호 협력도 강화하는 등 정성어린 보훈이 강한 안보의 바탕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 총리는 또 “철원의 백마고지, 세종의 개미고개, 칠곡의 다부동에서 수많은 젊은이가 나라를 구하기 위해 싸웠다. 그중에는 무명용사도 적지 않다”며 “역사 앞에 그 누구도 무명일 수 없다. 한 시대를 증언하는 소중한 이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전사자 유해발굴에 힘쓰겠다”며 “그 이름을 반드시 찾아 기록하고, 또 기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이 결심은 온 국민을 하나로 만들 것이고 성숙한 민주주의로 가는 길, 평화로운 미래로 가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며 “참전용사 여러분이 모두 함께 이 시대의 평화와 번영을 열어갈 든든한 지원군이 돼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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