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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축산차량 GPS 일제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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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축산차량 GPS 일제점검 실시
  • 김몽식
  • 승인 2017.06.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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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정상작동 여부, 식별 스티커 배포
(사진=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다음달 말까지 축산시설 출입정보가 수집되지 않고 있는 차량 115대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효율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축산시설을 출입하는 축산차량을 등록, GPS를 장착하고, 정상작동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진행한다.

GSP 미장착, 고장 미조치 등 위반사항 발견 시에는 관계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조치한다.

시는 이번 AI 사태 이후에는 ‘AI·구제역 방역 개선대책’에  축산차량 전·후·측면 표시 의무화를 포함하고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AI 확산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축산차량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법률 개정 이전이지만 축산차량 표시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식별 스티커를 배포하고, 부착을 유도한다.

이에 앞서 시는 축산차량 소유자 또는 운전자가 GPS 정상작동 여부를 사전 점검할 수 있도록 언론보도와 축산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문자발송 등을 통해 일제점검 예정임을 안내했다.

아울러 GPS 단말기 장착 후 2년이 경과한 단말기는 교체를 유도하고, 농장 폐업, 축사관계시설 출입 사유 소멸 등 더 이상 축산차량으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등록 말소를 안내해 관리대상을 정비한다.

시 관계자는 “축산차량등록제는 AI와 같은 가축전염병 발생 시 확산경로를 신속히 파악해 질병을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필요한 제도이다”고 말했다.

이어 “축산차량 운전자는 GPS 정상작동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외부에서 육안으로 축산차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식별 스티커를 차량 앞면 보조석 유리창에 부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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