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이승현 기자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최병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은 오는 28~30일까지 키르기스스탄에서 개최되는 제3차 유라시아 공간정보인프라(SDI) 콘퍼런스의 ’공간정보기업 로드쇼‘에 참가한다.
유라시아는 공간정보인프라 초기 구축단계인 지역으로 우리나라의 경험 및 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국토지리정보원에 따르면, 시장 확대를 위해 2015년부터 이러한 유라시아 국가들과 MOU를 체결해 공간정보 분야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술컨설팅 및 유라시아 SDI 콘퍼런스를 개최해 각 국의 공간정보인프라 구축 현황을 공유하는 등 국내 기업의 유라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창구역할을 수행해 왔다.
키르기스스탄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유라시아 SDI 콘퍼런스는 2015년 한국이 주도로 개최된 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는 ‘유라시아 통합 공간정보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별 정책과 지역 간 협력’을 주제로 각 국 대표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안건에 대해 논의한다.
공간정보 기업 로드쇼에서 한국 대표단은 ‘위치기반 도시시설물 관리’ ‘오픈소스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우리의 공간정보인프라 구축경험을 공유하고 기술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외에도 한국의 경험 전수를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키르기스스탄 및 우즈베키스탄과 워크숍을 개최해 양국의 공간정보 주요 관심 분야 전문가·기업과 함께 컨설팅을 제공하고, 국내 기업의 주요 기술과 성과를 직접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전시부스 제공, 유라시아 공간정보 분야 담당자와 우리 기업의 만남의 장(Biz-meeting) 마련 등을 통해 회의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선진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노력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공간정보를 대표하는 국토지리정보원과 한국 공공외교를 대표하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상호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유라시아 지역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