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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시킨 대로 한 죄밖에 없는데” “꼬리 짜르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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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시킨 대로 한 죄밖에 없는데” “꼬리 짜르기 한다”
  • 최석구
  • 승인 2017.06.27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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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캡쳐 제공)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 증거를 조작한 혐의로 체포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38)씨가 당원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공개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27일 각종 SNS에는 이유미씨가 최근 기자들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25일께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에서 이씨는 "선생님, 결례인 줄 알면서 이 시간에 연락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씨는 "내일 어이없는 소식을 듣게 되실 것"이라며 "국민의당에서 문 대통령의 아들 파슨스 관련해 부친빽으로 갔다는 이슈 다 거짓인 걸 사과할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쩌다 거기 연루돼 있어 참고인 조사를 받으라고 한다. 당이 기획해서 지시해놓고 꼬리 자르기 하려고 하고 있다. 당에서는 몰랐다고, 해당자를 출당 조치시킨다"라고 억울한 심경을 호소했다.

한편, 이유미 씨는 지난 26일 서울남부지검 공안부에 의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긴급 체포돼 27일 새벽 남부구치소에 수감됐다.

이씨는 카이스트 기술경영대학원 재학 당시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와 교수-제자로 인연을 맺어 18대 대선 때 안철수 캠프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등 안 전 대표 사람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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