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우수한 기능장애인 발굴·육성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대구시는 오는 28~30일까지 시민체육관을 비롯한 4개 경기장에서 컴퓨터 활용능력, 화훼장식, 시각디자인 등 26개 직종 203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고의 기능장애인을 선발하는 '2017년 시 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며 지역 내 우수한 기능장애인을 발굴·육성해 기능수준을 향상시키고, 장애인의 직업안정과 기능 인력의 저변 확대 및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 직종별 입상자에게는 최고 50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하고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또한, 직종별 금상 입상자에게는 오는 9월 부산시에서 개최되는 '제34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대구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권영진 시장은 "불굴의 의지로 장애를 극복해 전문기능을 연마하고 획득한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갈고 닦은 전문성이 헛되지 않도록 장애인 복지 일자리와 고용안정 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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