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안경환 전 후보자의 전격 사퇴로 공석이 된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박상기(65)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
전남 무안 출신의 박상기 교수는 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를 지내고 있는 사회참여형 법학자로 꼽히고 있다. 박 교수는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원장과 한국형사정책학회 회장도 역임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 후보자에 대해 “검찰과 사법제도 개혁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법학자로, 검찰개혁자문위원과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을 역임하는 등 학계와 시민사회는 물론 법무행정 현장에서도 사법개혁을 위해 활동해온 이론가이자 실천가”라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자는 검찰의 문민화,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 강화, 대국민 서비스 혁신 등 새 정부의 종합적인 개혁 청사진을 책임지고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