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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아파트 베란다 미니태양광 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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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아파트 베란다 미니태양광 사업 실시
  • 윤용찬
  • 승인 2017.06.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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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282건, 달서구 196건, 달성군 156건, 수성구 153건 등 신청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대구시는 '우리집에서 쓰는 전기는 내가 생산한다'는 슬로건으로 추진하는 아파트 베란다 미니태양광 사업이 인기를 끌고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미니태양광 사업신청은 동구 282건, 달서구 196건, 달성군 156건, 수성구 153건, 북구 71건, 서구 44건, 중구 15건, 남구 14건 순으로 총 931건이 접수됐다.

가구당 설치비는 250W기준 73만 원이며, 그 중 55만 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자부담은 18만 원이다.

시는 접수된 신청 건에 대해 구·군별로 신청자가 가장 많은 아파트 각 1개소씩을 1순위로 선정해 신청가구를 대상으로 설치를 지원하고, 2순위는 구·군과 상관없이 신청자가 많은 아파트 순으로 결정한다.

특히, 동일 아파트 내에서 10세대 이상의 가구가 미니 태양광 설치를 신청했을 경우 가구당 5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아파트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세대주가 결정되면 다음달 초부터 본격적인 설치를 실시하며 이미 공모를 통해 전문 설치 업체 3곳이 선정돼 세대주는 이 중 1곳과 협의 후 설치 계약하면 된다.

홍석준 시 미래산업본부장은 "아파트 베란다 미니태양광 설치는 특히 냉방기구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에 전기요금 누진제 폭탄을 피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니태양광 설치로 각 가정마다 에너지 절약을 통해 원전과 화력발전 등에 대한 의존도도 낮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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