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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산에 오르면' 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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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산에 오르면' 사진전 개최
  • 김혁원
  • 승인 2017.06.29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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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도봉산·관악산·청계산 4계절 표현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다음달 3~10일까지 시민청 갤러리에서 ‘서울의 산에 오르면, 조명환 사진전’을 개최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서울의 산이 갖는 문화적·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소개하고, 자연(山)과 사람이 공존하는 서울의 도시정체성을 감성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

서울의 대표되는 산, 북한산·도봉산·관악산·청계산의 4계절을 38개의 흑백사진(벽면)과 100여장의 컬러사진(모니터)으로 배치해 서울의 산이 지닌 생물적·경관적 다양성을 보여준다.

조명환 사진작가는 그 동안 한국의 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왔으며 ‘백두대간 생것들’ ‘아름다워서 슬픈 가리왕산’ 등의 사진집과 사진전을 선보였다.

시는 그 동안 교육·캠페인 등을 통해 환경과 자연생태 보호에 힘써왔으며 이번 사진전에서는 ‘서울의 산’을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지켜야 할 자연(山)을 시민과 감성적으로 공유한다.

전시 사진 활용을 위해 향후 전시를 희망하는 자치구나 서울의 공원 등에 순회 전시를 검토하고,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있는 곳에 비치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의한다.

사진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누구나 관람 가능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2133-2044)로 문의하면 된다.

조 작가는 “이렇게 가깝게 도시에서 배낭 메고 바로 산에 오를 수 있는 수도가 세계적으로 몇 곳이나 있을까. 지금이라도 서울의 산이 이렇게 좋은 줄 새삼 깨닫고 산에 오르면 보이는 것들에 감성을 담아 사진을 찍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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