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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문준용 제보조작 사건 "국민의당 존립이 흔들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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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문준용 제보조작 사건 "국민의당 존립이 흔들릴 정도"
  • 손수영
  • 승인 2017.06.3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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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를 향해 "죄송하지만 종 쳤다"고 말했다.

30일 정 전 의원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철수 전 대표는 이런 일(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이 없었더라도 재기가 어렵다고 보고 있었다"며 이같이 표현했다.

정두언 전 의원이 '문준용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그런데 이런 일이 생겼기 때문에 치명적으로 사실은 죄송하지만, 종 친 것"이라면서 "이건 국민의당 존립이 흔들릴 정도의 엄청난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지도부가) 모르고 했다고 하더라도 책임 면에서는 자유롭지 않다"면서 "국민의당이 지금 어렵다. 내년 지방선거를 생각하면 다들 갑갑하다. 후보들도 안 나타나고"라고 덧붙였다.

그는 "박지원 전 대표 등 국민의당이 민주당과 대화를 할 것이다"며 당대당 통합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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