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 서귀포시(시장 이중환)는 오는 27일까지 클린하우스에 무분별하게 배출되는 종이류의 원활한 배출, 수거, 처리를 위해 클린하우스 내에 종이류 전용 수거함 제작·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1차 사업으로 동지역 141개소 클린하우스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종이류 전용 수거함은 시 ‘쓰레기 줄이기 시민실천운동 본부’에서 지난 2월 제작을 건의한 사항으로 낱장으로 배출되면 단지 쓰레기일 뿐이지만 묶음 배출을 실시하면 소중한 자원이 되는 종이류 쓰레기의 원활한 자원화를 위한 시설로서, 부피가 크고 우천 시 취약하여 배출 및 수거 시 쉽게 훼손돼 재활용률이 크게 떨어지는 종이박스 등 종이류 수거를 위한 너비 1.2m·높이 2m의 구조용 각관 및 강판 재질의 전용 수거함이다,
배출 시 부피를 줄이기 위해 투입구를 좁게(25㎝) 제작해 종이박스의 경우 자발적으로 접어서 배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우천 시 종이류가 비에 젖으면 일반쓰레기로 배출하여 소중한 자원이 낭비되고 있어 금번 제작․보급하는 수거함은 배출된 종이류가 비에 젖지 않도록 비가림 형태로 제작하고 있다.
또한 전면부에는 올바르게 배출된 종이류 쓰레기 사진을 부착해 배출자가 배출 방법을 쉽게 인식해 바르게 배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종이류 전용 수거함 제작·설치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종이류 묶음 배출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으며, “동지역 운영 후 보완점을 개선해 오는 10월까지 읍면지역에 약 230개 정도의 종이류 전용 수거함을 추가 제작·설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