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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집중호우에 따른 특별재난구역 선포’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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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집중호우에 따른 특별재난구역 선포’ 성명서 발표
  • 노승일
  • 승인 2017.07.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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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속한 피해보상과 복구계획 수립해 시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일동은 청주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 = 노승일 기자 )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황영호 충북 청주시의회 의장은 17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 집중호우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16일 기습폭우로 인해 청주지역은 주택, 상가, 공장 등이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재난피해를 당했다”며 "청주시민들의 삶의 희망을 가지고 생업에 충실히 종사할 수 있도록 정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국가의 특별지원을 통해 하루빨리 복구함으로써 수해민들의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희망을 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의회 의원 일동은 "정부가 이번 집중 호우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하루 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복구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황영호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정부는 이번 집중 폭우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은 시 피해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으로 선포하고 조속한 피해보상과 복구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시 전역에는 지난 16일 시간당 90㎜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도로가 잠겨 차량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번 비는 1995년 8월 25일 293㎜가 내린 이후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양으로, 누적 강수량은 289.9㎜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91.8㎜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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