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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새 냄비 사용 전 물로 끓인 후 사용
이영철 | 작성시간 2017.07.18 09:39
(사진=식약처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영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휴가철을 맞이해 캠핑 등 야외활동에서 많이 사용하는 알루미늄 식기를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올바른 사용방법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알루미늄은 식품용 금속제의 한 종류로 주로 냄비, 일회용 용기, 호일 등 조리용 기구·용기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부피가 작아 운반과 취급이 편리하고 깨질 우려가 없고 사용 후 재활용과 폐기처리도 쉬워 캠핑·소풍 등 야외활동 시 식품을 담거나 싸는데 사용되며, 특히 호일은 불판위에 깔아 고기 등을 구울 때도 많이 이용된다.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알루미늄 식기의 특징과 사용 시 주의사항은 알루미늄 재질의 기구·용기는 식품을 조리 또는 보관하는 과정에서 식품으로 이행돼 섭취될 가능성이 있는 중금속에 대해서 용출 규격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표시로도 ‘식품용’으로 구분 표시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알루미늄은 열전도율이 높고, 무게가 가벼우며 쉽게 녹이 슬지 않아 주로 냄비나 일회용 용기, 호일 제품에 사용된다.

알루미늄 식기를 제조할 때 산성용액에 담가 전기를 흘려주는 공정(양극산화)을 거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산화피막이 생성된다.

생성된 산화피막으로 경도와 내구성이 향상될 뿐 아니라 음식물이 쉽게 들러붙지 않는 표면을 만들 수 있어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양극산화 과정에서의 온도와 전압, 알루미늄 합금 종류에 따라 백색, 황색, 검은색 등의 색깔이 나타나 시중에서 다양한 색깔의 냄비로 유통된다.

알루미늄 냄비를 새로 구입한 경우에는 물을 넣고 끓인 후 사용하면 산화피막을 견고하게 만들어 주어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산화피막이 벗겨지면 알루미늄이 용출될 우려가 있으므로 알루미늄 식기에 음식을 조리할 때에는 목재 등 부드러운 재질의 기구를 사용하고, 조리 후 식기를 세척할 때에는 금속 수세미 같은 날카로운 재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오래 사용해 색상이 변하고 흠집이 많은 알루미늄 식기는 알루미늄이 쉽게 용출되거나 음식물 찌꺼기가 흠집에 끼어 미생물 번식 가능성이 있으므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초·토마토소스와 같이 산도가 강하거나, 절임·젓갈류와 같이 염분이 많은 식품은 금속 성분 용출을 증가시키므로 알루미늄 재질의 용기에 장기간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알루미늄도 산이나 염에 쉽게 용출될 수 있어 음료나 요거트 제품의 경우 캔 내부나 용기의 뚜껑 등은 폴리에틸렌 등 합성수지제로 코팅돼 있다.

알루미늄과 같은 금속제는 전자레인지에 넣어 사용할 경우 마이크로파가 투과되지 못하고 반사돼 식품이 가열되지 않을 뿐 아니라, 끝이 날카로운 손상 부위가 있는 경우 마이크로파가 집중돼 스파크가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알루미늄 호일의 경우 식품을 싸거나 식품 용기를 덮은 상태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넣지 않도록 주의한다.

식약처는 “알루미늄 식기에 대한 정보를 국민이 알기 쉽게 ‘알루미늄 식기의 올바른 사용법’과 관련된 카드뉴스도 함께 배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영철  dynews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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