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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로드킬 예방 관리대책 수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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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로드킬 예방 관리대책 수립 추진
  • 김종익
  • 승인 2017.07.18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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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예방, 사람과 동물 공존의 시작
당진시청 전경

[당진=동양뉴스통신]김종익 기자=충남 당진시는 로드킬로부터 주민과 동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야생동물과 공존하는 방법을 마련키 위해 '로드킬 예방·관리대책' 수립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당진지역은 연간 800여 건에 달하는 로드킬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마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이번 로드킬 예방·관리대책을 통해 관내 도로 중 로드킬이 자주 발생하는 다발구역 6개소를 지정해 해당지역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이 주의를 기울이도록 야생동물 보호 표지판 24개를 설치한다.

또 국내 내비게이션 업체와 협의해 내비게이션 작동 시 안내멘트를 송출해 운전자들이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시는 각종 시도와 농어촌 도로에 대한 사업 계획을 수립할 때 '환경 친화적 도로건설 지침'에 따라 방지펜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시 관리 대상이 아닌 상급 도로에 대해서는 관리기관에 로드킬 방지시설을 설치할 것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밖에 로드킬이 발생했을 때 대처할 수 있도록 운전자 주의요령을 제작해 지역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로드킬 대응반도 구성해 노선별로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을 통해 로드킬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동물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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