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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제1회 버그내 연호문화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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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제1회 버그내 연호문화축제 개최
  • 김종익
  • 승인 2017.07.1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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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호(蓮湖), 천년의 꽃으로 피어나다' 주제 제1회 버그내 연호문화축제
충남 당진시 합덕읍 합덕제 연꽃.

[당진=동양뉴스통신]김종익 기자=충남 당진시는 오는 22~23일까지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일원에서 제1회 버그네 연호 문화축제가 열린다.

18일 시에 따르면, 합덕읍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합덕제의 명물인 연꽃이 개화하는 시기에 맞춰 지역민의 화합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축제는 오는 22일 ‘연호 천년의 꽃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초·중학생 사생대회 , 개막 축하 퍼레이드, 세한대학교 학생 농악공연, 앙천제(仰天祭), 인기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오전 10시부터 이어진다.

오는 23일에는 합덕성당의 미사와 성체거동, 전통 혼례식, 당진 국악인 한마당, 마당놀이, 음악동호회 공연, 시민노래자랑 등이 밤 10시까지 이어진다.

축제기간 시와 문인화, 사진, 서예전시회도 열리며, 후백제 전통의상과 농산물 직거래장터, 연꽃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합덕제는 합덕지(合德池) 또는 연호지(蓮湖池)라고도 불려왔으며, 조선시대 3대 저수지로 유명하다.

또 서기 900년 전후로 후백제 견훤이 고려 태조 왕건과 전투하면서 이곳 성동산에 군을 주둔시키고, 둔전을 개간하고 군마의 물을 공급하기 위해 축조했다고 전해진다.

당시 제방길이는 1771m, 둘레 8~9㎞에 이르는 약 30만평 규모의 큰 저수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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