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관내 횡단보도 주변 11개소에 거리의 오아시스를 운영한다.
18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측하고 유동인구가 많고 그늘이 없는 주요 횡단보도와 교차로, 교통섬 등 보행자·교통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적정장소를 선정했다.
구청 앞, 강동공영차고지 앞, 하나로마트 고덕점 앞, 동부기술교육원 사거리, 암사역 사거리, 천호브라운스톤 앞, 천호현대백화점 앞, 천호역 2번 출구 앞, 성내3동 모델하우스 앞, IBK 기업은행 길동지점 앞, 홈플러스 앞 등이다.
그늘막은 보행 시 더운 여름날 잠시라도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고, 장시간 폭염에 노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일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폭염 대비 그늘막은 3.5~5m 규모의 접이식 파라솔로 자외선 차단과 통풍이 용이한 특수원단으로 제작해 폭염이 기승부리는 하절기인 6~9월에 중점적으로 조성한다.
또한, 강풍이나 호우예보 등 그늘막 안전사고에 대비해 영조물배상보험에 가입했고, 그늘막 관리자를 지정해 매일 고장여부, 안전점검 등을 실시한다.
이해식 구청장은 “더운 여름철, 무더위로 고생하시는 구민 여러분들의 소리에 귀기울여 그늘막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고, 그늘막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민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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