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천수 기자 =경남 창원시는 연근해 해파리 대량출현시기를 대비해 어구파손·혼획에 의한 어획물 손실 등 어업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고 연근해 어장 환경개선 및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해파리 제거작업 추진계획’을 18일 밝혔다.
시 해역의 해파리 주요 출현종으로는 보름달물해파리, 노무라입깃 해파리 등 2종이며, 이달 이후 수온상승과 더불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보름달물해파리의 특징은 직경 20~30㎝소형 해파리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주로 마산만 등 내만에 출현 하는 종이다.
국립수산과학원 해파리예보에 의해 해파리 주의보 발령 단계에서 시가 보유하고 있는 외끌이 제거그물을 이용해 즉시 해파리 성체제거 작업에 돌입한다.
김종환 시 해양수산국장은 “어업인들과 함께 해파리 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파리 주의보 발령 시부터 해파리를 조기 박멸할 예정”이라면서 “어업인들은 해파리 대량 발생 시 어구를 철거해 시설물 피해를 예방해야 하며, 관광객들이나 피서객들은 해파리가 눈에 보이면 물 밖으로 대피해 해파리에 쏘이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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