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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공·정부, ‘해외인프라진출협력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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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공·정부, ‘해외인프라진출협력회의’ 개최
  • 이승현
  • 승인 2017.07.2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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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 (국토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승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21일 산하 인프라 공기업, 연구기관, 정책금융기관, 협회, 지자체, 지방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인프라 진출 협력 회의(이하 협력회의)를 개최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새 정부의 공약사항을 반영한 해외건설 정책방향을 공유한다.

새 정부는 범정부 협업을 통한 전략적 인프라 협력외교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공기업 공동 해외진출 TF를 구성하고 매월 개최하여 지역별·국가별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정보 공유, 공동 외교, 후속·연계 사업 발굴, 민관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투자개발사업 수주 지원을 위해 해외 인프라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분석·활용할 수 있는 해외건설산업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민관합작투자 사업(PPP)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전담기구도 설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간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개발사업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온 글로벌인프라펀드(GIF)를 대폭 확대하고, 신규 조성해 리스크가 큰 사업개발 단계에 본타당성 조사를 지원하는 글로벌인프라벤처펀드(GIVF)도 신설하는 등 금융지원 강화한다.

마이스터고, 해외현장훈련, 퇴직자 재취업 교육 등을 통해 해외인프라 관련 교육 기회를 확대해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 특히 마이스터고와 건설기업 간 연계 등 패키지 지원을 확대해 청년 취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은 “최근 해외 건설 수주가 급감하고 해외사업 수익성도 크게 낮아지는 등 해외건설의 위기로 볼 수 있는 상황이지만,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해외인프라 시장의 성장도 예상되고 있는 만큼 해외 건설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쌓인 공기업의 우수한 경험과 노하우는 공공을 위해 활용돼야 하며,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이 공공을 위한 활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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