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2:00 (수)
인천검단선사박물관, 청동기~삼국시대 발굴유적 전시
상태바
인천검단선사박물관, 청동기~삼국시대 발굴유적 전시
  • 김몽식
  • 승인 2017.07.24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흙에서 찾은 인천의 옛 흔적 특별전
(사진=인천검단선사박물관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유정복) 검단선사박물관은 25일~오는 10월 29일까지 제10회 특별기획전 ‘흙에서 찾은 인천의 옛 흔적’ 전을 개최한다.

24일 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는 최근 지역에서 출토된 청동기~삼국 시대 발굴 유적 6개소의 출토 유물 200여 점을 한 자리에 모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시는 개항으로 인해 일찍부터 개발돼 도시의 많은 면적이 주택과 건물로 점유돼 발굴 조사가 일찍부터 진행되지 못한 상황이었으나, 최근 20여 년간 각종 건설공사와 부대한 발굴 조사가 시행되면서 유적과 유물들이 발견되고 있다.

축적되는 발굴조사의 성과들은 그동안 역사책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의 선사~역사 시대에 대해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는 강화도와 인천 내륙의 청동기 시대 마을 유적을 비롯해 이른 삼국 시대의 생활과 분묘 유적을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특히, 남동구 구월동 보금자리 주택지구 내에서 확인된 ‘구월동 유적’의 청동기 시대 출토 유물이 최초로 공개되며 ‘구월동 유적’은 단이 설치된 집터와 원형의 송국리형 집터가 발견돼 조사 당시 주목을 받았던 유적이다.

이 외에도 전시 유적은 강화도의 청동기 시대 생활 유적인 신봉리·장정리 유적을 비롯해 인천의 삼국 시대에 해당하는 영종도 운남동 유적, 서구 연희동 유적, 서구 가정동 유적Ⅰ등이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청동기에서 삼국시대에 이르는 인천의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