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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국제 어린이 마라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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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국제 어린이 마라톤 개최
  • 강채은
  • 승인 2017.07.24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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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저체온증, 영양, 식수 등 4개 코스 운영
(사진=군산시청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군산시는 오는 9월 2일 은파호수공원에서 ‘2017 국제 어린이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국제 어린이 마라톤’은 국제 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고통 받는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돕기 위한 행사로, 전국의 아동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1년부터 4㎞ 미니 코스로 구성된 국제어린이 마라톤 대회를 진행했으며 시도 지난해 10월 지방 최초로 ‘2016년 국제 어린이마라톤’을 세이브더칠드런과 공동으로 개최해 1300여 명의 아동과 가족들이 참여했다.

올해도 순위와 관계없이 구간별 4개 코스(말라리아, 저체온증, 영양, 식수)를 체험하며 마라톤을 완주하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또한, 시는 세이브더칠드런 호남지부와 함께 더 많은 아동과 그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마라톤 구간별 체험존 외에도 부대행사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장난감 나눔 부스를 마련해 각 학교와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16일까지 ‘국제어린이마라톤’ 홈페이지(www.sc.or.kr/marathon)를 통해 선착순으로 1500명 가능하다.

참가대상은 16세 이하 아동 및 아동을 동반한 가족으로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참가비 전액은 라오스, 우간다지역 영유아 살리기 사업에 사용된다.

최성근 어린이행복과장은 “올해 국제 어린이 마라톤 대회는 빈곤으로 인해 예방 가능한 질병 조차 피하지 못하고 목숨을 잃거나 고통 받는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돕기 위한 취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이 국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세계 시민으로서 필요한 지식과 소양을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익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시에서도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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