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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美국무 “북한과 대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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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美국무 “북한과 대화하고 싶다”
  • 안상태
  • 승인 2017.08.0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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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외교부 캡쳐)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어느 시점에 북한과 대화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렉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미국은 북한의 정권 교체를 추구하지 않으며 북한의 정권 붕괴를 추구하지 않는다. 한반도의 통일 가속화를 추구하지 않으며, 38선 이북으로 미군을 보낼 구실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한다면 북한에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어느 시점에 북한이 그 점을 이해하기를 희망하고, 그러면 함께 앉아 북한이 추구하는 안보와 경제적 번영을 가져올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북한이 이달 들어 두 차례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시험 발사를 한 후 미국이 북한 정권 교체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대북전략을 짜야 한다는 미 일각의 요구를 일축하고, 기존의 대북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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