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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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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 개최
  • 박춘화
  • 승인 2017.08.07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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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4개교 88클럽 579팀 참가, 1235경기 펼쳐
최양식 경주시장(왼쪽에서 두 번째)은 지난 5일 축구공원과 알천구장 등 경기장을 찾아 대회 준비상황과 시설물을 최종 점검하며 차질 없는 대회운영을 당부했다.

[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경북 경주시(시장 최양식)는 오는 10~24일까지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축구 꿈나무의 산실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를 위해 최양식 시장은 지난 5일 축구공원과 알천구장 등 경기장을 방문해 대회 준비상황과 시설물을 최종 점검했다.

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주최하는 '화랑대기'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축구대회로 스포츠 명품도시 경주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대표적인 대회이다.

이번 화랑대기에는 전국 144개교 394팀, 88클럽 185팀 등 총 579팀에서 8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23개 구장에서 주·야간 총 1235경기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클럽 팀과 학교 팀의 우승, 준우승 팀이 만나 최고의 팀을 가리는 '왕중왕전'을 신설해 대회기간을 3일 연장하고, 1차 리그 예선탈락 팀을 위한 패자부활전인 '화랑컵'도 열린다.

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전광판을 교체하고, 인조잔디와 관람석을 정비하는 등 축구장 시설을 전국 최고수준으로 재정비했다.

또한, 대회의 안전과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각 경기장별로 의료진과 구급차량, 책임공무원과 경기운영요원 및 급수요원 등을 배치하고, 탈수예방을 위한 식염포도당 비치, 심폐소생술 체험 홍보관을 운영하고, U=10 서천둔치 경기장에는 간이풀장을 조성한다.

이와 더불어, 여름 피서철과 연계해 관광·교통·환경·숙박·위생 등 전 부문에 손님맞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동궁원 및 버드파크, 동궁과월지, 불국사 등 주요관광지 11개소에 참가선수단 입장료 할인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최 시장은 "좋은 대회를 유치하기도 쉽진 않지만 유치한 대회를 성공적으로 잘 운영해 지속성을 유지하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어린 유소년인 만큼 선수보호와 안전관리를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선수들이 마음껏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준비와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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