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 서귀포시가 외국인관광객들과 소통을 필요로 하는 상인들을 위해 관광 상황별 외국어회화 리플릿을 제작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제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 여행형태가 개별여행으로 점차 변하면서, 영업현장에 있는 상인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홍보물이 필요하다는 데서 제작이 추진됐다.
아울러, 서귀포지역 관광객 소비특성을 감안해, 쇼핑과 음식분야를 중심으로 즉답할 수 있는 32개의 실용적 문장으로 구성했으며,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한국거주 외국인의 자문을 거쳐 제작됐다.
시는 제작된 리플릿 2000부를 외국인관광객이 주로 방문하는 매일올레시장, 아랑조을거리, 중정로, 칠십리음식특화거리, 읍면동 주요상권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상가조합 현상철 상무는 “상인 입장에서 외국인 손님에게 즉답할 수 있고 보관하기 편하게 제작돼 있는 것 같다. 매일올레시장에 외국인관광객이 연간 50만 명정도 방문하고 있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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