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도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협약해 폭력예방 및 양성평등 인식확산과 예방교육 전문강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2015년부터 지자체 최초로 도내에서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해 오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올해에도 성희롱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개설, 오는 31일까지 교육 대상자 선발을 위한 신청서류를 접수 받고 있으며, 모집인원은 40명이다.
교육생 신청자격은 현재 거주지 및 근무지가 제주특별자치도인 자로서 도내 공공기관 종사자, 도내 여성·시민단체 종사자, 도내 인문사회계열 대학원 재학(이상) 자, 도내 성희롱예방 관련 업무·연구·강의 경력이 있는 자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서류 신청방법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홈페이지(http://kigepe.or.kr) 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교육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전형을 통해 최종 교육대상자를 선발하게 되는데, 선발 합격자는 다음달 8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 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성희롱 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총 4단계(기본과정, 전문과정, 강의력 향상과정, 강의실전과정) 60시간 동안 집합교육으로 진행되며, 각 단계 교육이수 및 과제 수행 평가 결과에 따라 최종 전문강사로 선발·위촉된다.
도는 “제주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예방교육이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으로, 이를 위해서는 폭력예방 전문강사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번 교육과정은 접근성이 취약한 도내에서 한국양성평등교육원 교육 이수에 따른 교육시간과 비용 부담을 없애고자 도가 한국양성평등교육원과 협약해 도내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교육과정인 만큼 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